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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베드로전서 5:7)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

한국 시골에서 한 선교사가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선교사님은 그 할머니를 차에 태웠습니다. 차에 탄 할머니는 연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머리에 짐은 내려 놓지를 않았습니다. 선교사가 물었습니다. “할머니, 왜 머리의 짐은 내려 놓지 않으시지요?” 할머니가 말합니다. “나만 태워주는 것도 고마운데 짐까지 차를 타게 할 수는 없지 않아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짐까지 다 내려 놓으리라고 선교사는 생각했는데 할머니는 그것을 모릅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기독교가 극심한 핍박을 받는 동안 초기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이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도 목숨을 내 놓고 할 만큼 힘이 드는데 영적이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더욱 큰 책임을 갖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베드로는 양떼를 돌보되 억지가 아닌 자진하는 마음으로 하고 어떤 이익을 추구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하라고 권합니다. (2)

 

그리고 나서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표준 새번역) 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지도자 역할까지 하려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겠습니까? 온갖 어려움을 모두 하나님께 던져 버리라고 권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몫의 일까지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이 하려고 하다가 지칠까 염려가 된 것입니다.

 

목회자가 되고 교회의 속장, 집사, 권사, 장로가 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다 맡기랍니다. 우리 머리에 다 지고 있지 말고 내려 놓으라는 충고입니다. 베드로는 시편 55편의 말씀으로 충고합니다. “너희의 짐을 주님께 맡겨라. 주님이 너희를 붙들어 주실 것이니, 주님은, 의로운 사람이 망하도록, 영영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22). 저부터 목회자로써의 스트레스를 주님 앞에 다 내려 놓으렵니다.  시편 37편의 기자가 이렇게 권합니다.  “네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여라.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5). "주님, 저도 이렇게 말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