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1분이 지나갔다


  설레는 마음안고

  새해를 맞이한 1분

  과거 속으로 묻혀가는

  1분전이

  아쉬운 듯 손을 흔든다


  " 잘 가세요

    잘 있어요"


  열두 달 긴 날들

  투정도 하고

  보듬기도 하면서

  함께 걸어왔는데

  2018년 속으로 밀어 넣고

  터벅터벅 사라져 간다


  칠흑 같은 어둠 속

  팡팡 쏟아져 내리는 눈을 뚫고

  어디선가 아침이 밀려오면

  나는 습관처럼

  또

  내 생활에 충실할 것이다